지난삶의 이야기/친구및 동료 글(편지)

편지를 받고.....

가느실 2009. 7. 22. 09:34

            우연.... 우연인가  그것도 멀고도 먼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우리들 세상이 많이 변화되고 발달되니 가까워 진것인가?

 

            멀리서 직장친구로부터 메일을 받고  놀랬지

            정남숙을 만났다는데......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어린시절 얼굴만 생각나는데

          

            안부는 친구로부터  E-편지를 받은 것으로 대신하고  시간 되면 다시 연락할께..

 

           

            김부장님 안녕

그간 별일 없지...세월이 잘 흘러 가네

그런데 방학하고 좀 있다가 6월 하순경 마음수련동아리에서

해외지역 수련원 탐방 및 세미나 와 관광을 위해서 출발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머물면서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수련원을 개원하고

남미지역으로 와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로 왔다네

브라질에서 아는 인연으로 머물고 있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갔다가 김부장아는 사람을 만낫지

누군지 감잡히지 하동 양보초등 출신...

나이는 57년생 사실 김부장이랑 동갑이더만

학교는 2년 후배라고하데

메일도 가끔 주고 받는다고 하던데...그리고 김부장보고 인성도 좋고

정이 참 많다고 하면서 너무 좋은 선배라고 하던데

정남숙씨가 장본인이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지...그 친구가 약 5년전에 마음수련을 했는데 

이번에 남아공 마음수련 개원을 하는 과정에서 만났어 하동 양보 출신이라고

수련원 개원하는데 참 많은 애를 썼어...너무 고맙더라고...

남숙씨가 다음에 나랑 같이 놀러오라고 하더라 무료 숙식 제공한다고...

 

그런데 조건이 있더라 마음수련해서 오라고

김부장님 이제 사회적으로 모든 것 다 갖추었으니 수련을 같이 해보면 정말 좋을텐데

그럼 나처럼 이렇게 외국으로 다닐 수도 있고 그곳에 가면 경비도 별로 들지 않고

각 대륙마다 수련원이 다 있고 미국은 수련원이 30여군데나 있으니 입맞대로 갈 수도 있고

살아가는 하루하루 비슷하잖아 같이 수련해서 남아공 같이 한번 가자

남숙씨 거기서 완전하게 자리잡았더라...

너무 당당하고 신나게 살아가고 있더라

그 후배가 꼭 전하더라 꼭 마음수련해서 같이 오라고 신신당부 하더라

 

마음수련하니 이제 좀 바보 처럼 살아도되고

누구한테 좀 못한다 소리 들어도 되고 승진같은 거 되는대로 하면 될것이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자연이 되어서 같이 살아갔으면 참 좋으련만 

 

 

물론 부드럽게 지금 잘 하고 있지만

마음수련을 통한 마음의 흐름을 이야기하면

우짜 든지 직원들에게 푸근하고 따뜻한 상사가 되어주기 바라고

상대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것만이 자신의 복을 쌓는 일이 아닐까하네

 

한국에 돌아가서 부산가면 소식 전할께

여름 장마더위에 몸 조심하고 늘 건강하기 바라네

브라질상파울로에서 구석기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