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7080 외국여자 가수 공연을 보고.....
몇일전 친구로 부터 토요일 공연을 보려 가잔다
처음에 디바, 메라니 사프카....라고 말하는데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빨리 감을 못잡았다
트럭을 개조해서 3여자가수 선전하는 것은 보았지만 ...
20년넘게 만난 친구이자 나의결혼식 사회를 본 정말 멋지고 좋은 친구다
모든 활동이 아주 적극적이고, 유모어 감각하며, 오락을 진행하는 솜씨...
주변사람을 휘어 잡으며 남여 노소를 불구 친구를 끌어 모은다
울 마누라와 친구마누라 이름도 똑 같고
2사람 있을때 000라고 부르면 모두 웃는다
울 마누라 그의 능력을 비교하면서 나를 자주 미안케 하기도하지만
그런 친구를 옆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20주년 결혼 기념일이라서 동해안으로 여행이라도 떠날려고 했는데...
모임이 2개나 겹친다
한 곳은 동창모임 중에서 선택된 다양한(?)이들의 모임이라 ...가야 되는데
하지만 이번은 부부 동반모임이 아니라서... 8명 중 나혼자만 빠지자
2곳 모두 빠지고 싶지 않은 모임 행사지만 1곳을 선택해야 하니...
2005 APEC 성공개최 1주년 기념 첫 내한공연
Three Folk Diva Live Concert In Korea 2006
60세 할매인 Melanie safka(멜라니 사프카), 칼라 보느프, 리타 쿨리시 초청가수 ...
차를 가지고 가느냐 지하철을 이용하느냐 망설이다
행사는 차를 안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 다른 행사때
지각해서 무안함을 당하던 것 과 같이 해서 안되겠다고 ......
교대역에서 9구역인데도 3번을 출입해야 하는 위치다
KBS방송국
작년에 나나무스꾸리공연을 보았던곳이고 1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다시 그때 이야기를 잠깐 하고 넘어 갈까?
나는 부산에서 저분의 공연을 볼 수 있을까 생각치도 안했는데...
70 노구를 끌고 퇴임(?)마지막 아시아 투어에 임했다
그날이 70세 생일날이기도 하여 꽃다발을 받기도.......
평소 조용한 노래는 이분의 노래를 자주 듣고 한다.....
우리나라 은희 윤형주 라라에스포 김창완---------가수와 같은
내가 팝송중 유일하게 부를 수 있는( OVER and OVER)곡의 가수
기념으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감미로운 음악을 찍어 두기 위해 캠코드로 공연을 찍다가
홍당무가 되기도 하고...(아니됨을 알면서......)
그러나 기대에 달리 중간에는 L--전축판 충전이 안된어 천천히 돌면서 ----내는 모양
이상한 모습도 연출해 비싼 돈 주고 왔는데......70할매 인데 어찌하겠노.....
아시아 투어 마지막이다 보니 무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체념했지만...
20분인가 휴식시간에 잠시 쉬고 나와서는 원상회복이 되어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내마음과 같이 모두 좋아서 우뢰같은 박수박수....
OVER..............사랑의기쁨,Try to Remember-------- ,앵콜송 MY WAY를 부르고
많은 박수 속에 퇴장.....은퇴......
최근 (10월) 스모키 공연에 이어 7080외국가수를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은 나이탓일까?"
알맹이없는 음악지식을 가지고 공연보려 다닌다고..., 그래도 가고싶네....
귀와 마음만 즐거우면 되니깐
오늘 공연의 가수는 사실 잘 모르고
인터넷 "시와 음악이 있는 전국단지"님과 "올드뮤직의 향기"님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사전 공부를 하고 멜라니 샤프카의 ---- 몇곡 정도 밖에....슬픈곡 The Saddest Thing...
관중석이 꽉차지는 안하였지만 가수노래에 보조를 맞출려고 애를 쓰는 모습
관객의 매너가 좋은 것 같다.
다만 중간중간 가수들의 멘트를 무슨말인지 몰라 영어를 약간하는 마누라한테
뭐라는데? 반쯤만 알아 듣는 모양이다 ....나도 생큐 베리 마치 정도는 안다고....
3분의 가수가 나오니 각자의 악기와 멤버가 나오다 보니 ..
장면이 바뀔때 조금 어수선하여 땜질 할 수 있는
포크송 가수라도 메워 주어서면 좋았겠는데 약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우리의 근무처 최고 보스가 잠시 나와서 잠시 APEC성공적인 개최는 ....
우리 부산시민의 성원에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말씀도...
.........
오늘도 아니됨을 알고 2층 B석 꼭대기에서 , 파란 쪽끼를 입은 아가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170분 공연을 중간중간 스케치 하는 수준으로 찍어보았다...
61~2분 정도 마지막노래와 함께 테입도 끝났다.
공연은 끝났지만 우리 그냥 갈 수있느냐
평소 알고 지내는 57년생 3친구와 부인,--지점장 부부....세계 방방곡곡을 자주 나닌다는
동갑 여자 선생님.
그곳에서 만난 또 다른 2분과..그중...한의사겸 2개의 택시회사를 가진 사람도...
광안대교의 멋진 야간조명으로 단장된 곳을 마주 바라 볼 수 있는곳
호메르스호텔 19층 머큐리 스카이라운지....전망 정말 직여주네 정말로....
몇일 있으면 제2회 불꽃 축제를 할때 이곳에서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오면 가능 할 런지
이곳에도 생음악과 대형화면의 가수의 공연모습을 보면서......
생맥주 술잔으로 팔걸이를 하고 나누어 마시며, 몇번 컵과 컵을 부디치면서
가을이 저무는 11월초 멋진 공연을 보고 , 친구에게 고마움을 다시 한번 ...
고맙다 ...초청해 주어서.....비싼 입장료는?